'항공용 스마트 글래스' 제안 ICU팀 대상 받아
'공군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학생·장병 등 231개팀 참가
공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한 '해커톤 공모전' 시상식이 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군과 IBK기업은행,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생과 공군 장병 등 231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ICU(I See You)팀(공군 3훈련비행단 상사 문창선 등 3명)이 대상을, 냥벤저스팀(국방전산정보원 중사 정주희 등 4명)과 통통깡깡팀(공군 군수사령부 소령 조환정 등 2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ICU팀은 항공기의 위치, 식별부호, 고도, 속도 등의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과 지상기반보정시스템(GBAS)을 기반으로 운용하는 '스마트 글래스' 아이디어를 제시해 대상을 받았다.

공군본부 신기술정책과장 이재경 중령은 "공군 해커톤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행사"라며 "내년에는 참가대상을 대학원생,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