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020 도쿄올림픽 시범종목인 태권도 겨루기 단체전(혼성)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란, 도쿄올림픽 태권도 겨루기 혼성단체전 출전권 획득
충북 충주에서 열린 '2019 충주 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이란 태권도팀은 2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아 팀과의 결승전에서 26대 14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2명씩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4명이 1분씩 상대 팀과 맞붙은 후 3분씩 치러지는 2, 3회전에서는 선수를 수시로 교체하며 겨루는 방식이다.

총점을 더 많이 딴 팀이 이기게 된다.

도쿄올림픽 시범경기에는 4개국이 출전한다.

주최국인 일본과 2024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 외에 지난달 열린 '2019 중국 우시 세계태권도 월드컵챔피언' 우승팀인 중국, 이번에 우승한 이란이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