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전자부품연구원-창원시-경남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창원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들어선다
경남 창원시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전자부품연구원,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와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서에서 경남지역 전자·IT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추진, 전자·IT산업 관련 기업유치와 ICT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은 창원에 동남권본부를 설립하고 경남의 스마트산단 거점화,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미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안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는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업수행에 협조하기로 했다.

도는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가 설립되면 산·학·연 협력, 기업과 기관들의 협업 활성화로 개발형 혁신을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제조현장에 혁신기술 시험인증, 글로벌 표준화로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1991년 설립됐다.

경기도 성남에 본원을 두고 전자·IT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인프라 제공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