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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조국 청문회 늦추면 국민 짜증만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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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정오 文의장, 야4당 대표와 오찬
    "청문회 법정기한인 오늘내일 중 개최해야"
    조국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입장문 발표 후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조국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입장문 발표 후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의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인 2일 정오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야4당 대표와 만나 “오늘이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해서 빨리 매듭짓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장과 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여야 5당 대표가 매월 초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 및 정국을 논하는 ‘초월회’에 참석해 이날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법정기한임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까지 (시한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쯤 (조 후보자 청문회를) 하자고 하는데 그럴 경우 국민들 짜증만 더한다”면서 “오늘내일 자에 매듭지을 수 있도록 (당 대표들이) 원내대표들에게 말씀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을 손보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사적인 것은 비공개적으로 하고, 공적인 것은 공개적으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만들어놓는 것이 좋겠다”고 부연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와 문 의장, 황교안(한국당) 손학규(바른미래당) 심상정(정의당) 정동영(평화당) 대표가 참석했다. 야당 대표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려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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