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인구 100만명 대도시에 걸맞은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분권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5일 특례시 권한 확보 위한 '재정 분권 토론회'
올해 3월 국무회의 통과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고양 특례시 지정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교육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 한국지방세연구원 공동 주최·주관으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재정 권한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홍환 본부장과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이 발제를 맡고 성신여대 우명동 교수가 좌장으로, 청주대 손희준 교수·한양대 주만수 교수·수원시정연구원 정재진 박사·고양시의회 채우석 시의원·고양시민회 여미경 대표·고양시 김운영 기획조정실장이 토론한다.

고양시는 4일 일산3동을 시작으로 자치분권 및 특례시 공감대 확산을 위한 39개 동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

순회 교육은 강사들이 39개 동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자치분권과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화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39개 동 순회교육과 재정분권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자치분권과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끌어낼 예정"이라며 "진정한 자치분권은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