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먼 곳을 방문할 여력이 없다면 특별 할인 혜택을 주는 공연장을 찾아 평소보다 저렴하게 공연을 즐기는 건 어떨까.

부산 투어에 돌입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12∼15일 공연에 대해 1인 4매 한정 최대 20% 할인 혜택을 준다.

일반 카드로 예매하면 좌석 등급별로 5∼15% 깎아주며, BC카드로 결제 시 10∼20% 싼값에 공연을 볼 수 있다.

'스쿨 오브 락'은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출연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게으른 록스타 지망생 '듀이'가 친구 이름을 사칭해 사립학교 대리 교사로 취직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거운 록 사운드로 그린다.

부산 드림씨어터. 할인 전 관람료는 6만∼16만원.
추석 연휴 볼만한 뮤지컬은…"할인혜택 풍성해요"
뮤지컬 '맘마미아!'는 12∼14일 모든 좌석을 20% 할인한다.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아름다운 노래에 엄마와 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녹인 '맘마미아!'는 최근 누적 관객 2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에는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 LG아트센터. 할인 전 관람료는 6만∼14만원.
추석 연휴 볼만한 뮤지컬은…"할인혜택 풍성해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1∼13일 오후 3시 공연을 20∼30% 할인한다.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다.

선과 악의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스릴러다.

한국에서 유독 큰 성공을 거뒀다.

서울 샤롯데씨어터. 할인 전 관람료는 6만∼15만원.
추석 연휴 볼만한 뮤지컬은…"할인혜택 풍성해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15일 오후 3시 공연의 모든 좌석을 30% 깎아준다.

18세기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했던 생과 비참했던 최후를 조망한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할인 전 관람료는 7만∼15만원.
추석 연휴 볼만한 뮤지컬은…"할인혜택 풍성해요"
세종문화회관은 추석을 맞아 주요 공연들을 묶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마련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등 다양한 공연 티켓을 싸게 살 수 있다.

추석 연휴 볼만한 뮤지컬은…"할인혜택 풍성해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