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정수장' 뚝도 수도박물관에서 상수도 역사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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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상수도의 역사와 과거 서울시민의 생활사 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아리수, 서울과 함께 흐르다'를 성동구 성수동 뚝도 수도박물관에서 오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돗물 통수 111주년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아리수의 시작, 안전한 물 아리수, 추억의 물 아리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아리수 체험 코너 등 5개 테마로 구성했다.
한국 최초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관련 자료, 당시 외국인의 눈으로 본 조선의 수질 상태, 현재 서울 수돗물의 수질, 공급 시스템, 상수도사업본부의 역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상수도는 고종황제의 명으로 미국인 C.H. 콜브란과 H.R. 보스트윅이 설계한 뚝도정수장이 1908년 9월 1일 준공되면서 시작했다.
한강 자갈과 모래를 사용한 '완속 여과' 방식이었고 하루 1만2천500t의 물을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에 공급했다고 한다.
1912년 기준 한성부 인구 30만3천명에 급수 인구는 7만8천명으로 급수 보급률이 26%였다.
1989년 발족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고도정수 처리한 물을 하루 320만t씩 서울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돗물 통수 111주년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아리수의 시작, 안전한 물 아리수, 추억의 물 아리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아리수 체험 코너 등 5개 테마로 구성했다.
한국 최초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관련 자료, 당시 외국인의 눈으로 본 조선의 수질 상태, 현재 서울 수돗물의 수질, 공급 시스템, 상수도사업본부의 역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상수도는 고종황제의 명으로 미국인 C.H. 콜브란과 H.R. 보스트윅이 설계한 뚝도정수장이 1908년 9월 1일 준공되면서 시작했다.
한강 자갈과 모래를 사용한 '완속 여과' 방식이었고 하루 1만2천500t의 물을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에 공급했다고 한다.
1912년 기준 한성부 인구 30만3천명에 급수 인구는 7만8천명으로 급수 보급률이 26%였다.
1989년 발족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고도정수 처리한 물을 하루 320만t씩 서울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