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야구대표팀, 우중혈투 끝에 미국 16-7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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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별리그 3연승 질주…미국 18연승 행진 마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미국과 일본의 맞대결에서 일본이 웃었다.
일본은 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국을 16-7로 대파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미국을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미국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1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미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패한 것은 2015년 9월 1일 조별리그에서 0-3으로 진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당시에도 미국의 발목을 잡은 팀은 일본이었다.
B조 2강으로 꼽히는 두 팀은 경기 내내 쏟아진 비 속에서 B조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였다.
일본의 '원투펀치'인 사사키 로키와 오쿠가와 야스노부, 미국의 에이스 믹 아벨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일본은 1-1로 맞선 3회 말 5점, 4회 말 5점을 뽑아내는 등 한 번 찬스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11-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낙승을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미국은 5회 초 2점, 6회 초 3점, 7회 초 1점을 얻어내며 7-11까지 추격했다.
승부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일본은 7회 말 8번 타자 요코하마 하루키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분위기를 되돌렸다.
일본은 이어 8회 말 대거 4점을 보태고 미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일본은 4번 타자 이시카와 다카야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6번 타자 구마다 도요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일본은 하야시 유키(2이닝 1실점)-니시 준야(3이닝 2실점)-마에 유이토(1이닝 2실점)-이즈카 슈토(2이닝 무실점)-미야기 히로야(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연합뉴스

일본은 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국을 16-7로 대파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미국을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미국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1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미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패한 것은 2015년 9월 1일 조별리그에서 0-3으로 진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당시에도 미국의 발목을 잡은 팀은 일본이었다.
B조 2강으로 꼽히는 두 팀은 경기 내내 쏟아진 비 속에서 B조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였다.
일본의 '원투펀치'인 사사키 로키와 오쿠가와 야스노부, 미국의 에이스 믹 아벨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일본은 1-1로 맞선 3회 말 5점, 4회 말 5점을 뽑아내는 등 한 번 찬스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11-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낙승을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미국은 5회 초 2점, 6회 초 3점, 7회 초 1점을 얻어내며 7-11까지 추격했다.
승부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일본은 7회 말 8번 타자 요코하마 하루키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분위기를 되돌렸다.
일본은 이어 8회 말 대거 4점을 보태고 미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일본은 4번 타자 이시카와 다카야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6번 타자 구마다 도요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일본은 하야시 유키(2이닝 1실점)-니시 준야(3이닝 2실점)-마에 유이토(1이닝 2실점)-이즈카 슈토(2이닝 무실점)-미야기 히로야(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