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충주 화재 피해공장 자금·세제 지원"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의 생산 정상화를 위해 자금·세제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중원산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기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충주지점,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화재 피해기업 애로처리센터를 설치해 요구사항을 접수·처리하고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도 협조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응급 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개·보수 시 인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중원산단 내 D사에서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다.

또 D사와 인근 2개사의 생산시설 1만여㎡가 전소됐고, 인근 업체 11곳의 외벽과 창문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41억5천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