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 캐나다전 사이드암 이강준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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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정오에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캐나다와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 호주전에서 실책 4개를 저지르는 졸전 끝에 0-1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캐나다전에서 반등이 절실하지만 캐나다는 앞선 두 경기에서 중국과 네덜란드를 모두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 감독은 캐나다전 선발로 이강준을 낙점했다.
이강준은 국제대회에서 흔치 않은 사이드암이라는 강점을 지녔다.
그는 8월 26일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kt wiz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애초 이 감독은 남지민(부상정보고)을 캐나다전 선발로 일찌감치 점찍었으나 남지민이 네덜란드와의 1차전이 연장 승부로 흐른 탓에 경기 막판 3이닝을 던지는 바람에 이 계획은 무산됐다.
선발 라인업은 앞선 1∼2차전과 비교해 약간의 변화가 있다.
이주형(우익수)-김지찬(2루수)-신준우(3루수)-장재영(지명타자)-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1∼5번은 1∼2차전과 동일하다.
다만 전날 9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오린 남지민이 6번 지명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7번은 박주홍(좌익수), 8번은 현원회(포수), 9번은 박시원(중견수)이 나선다.
현원회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