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추석 연휴에 입곡군립공원 열고 승마체험 행사도 운영
경남 함안군은 귀성객과 군민에게 승마를 홍보하기 위해 추석 연휴 중 14∼15일 군내 승마장에서 승마체험과 말 먹이 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승마체험 이용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다.

함안 승마장은 승마공원 내에 15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실외승마장 4개, 실내승마장 2개, 외승코스 10.5㎞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숲속에 조성된 외승코스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나들이 코스로 적합한 입곡군립공원도 연휴 동안 개장한다.

이곳은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입곡저수지도 둘러볼 수 있는 관광명소다.

저수지에서는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무빙보트 '아라힐링카페'를 즐길 수 있는데 이번 연휴 중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아라힐링카페는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한 원형 보트로 전기모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운행속도는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며 저수지 주변 삼림욕장과 기암절벽, 다양한 수림이 드리워진 빼어난 경치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회 운항 시간은 25∼30분이다.

이용료는 4인 기준 30분에 2만원, 1시간에 3만원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색다른 경험으로 즐겁고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