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서 제264기 부사관 후보생 187명 하사 임관
간부·병 출신 해군 부사관 24명 두 번째 군번 '눈길'
해군은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제264기 해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열었다.

지난 6월 17일 입영 후 11주간 종합생존 훈련, 고무보트(IBS)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부사관 후보생 187명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성환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 기관·단체장, 가족·친지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의 각종 사연이 알려졌다.

병사 근무 중 지원한 17명, 간부 출신 7명 등 총 24명은 자신의 두 번째 군번줄을 목에 걸었다.

이성환 교육사령관은 식사를 통해 "훈련 기간에 배우고 익힌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향해 당당히 항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들은 교육사 예하 부대에서 특성에 부합하는 교육을 받은 후 각 부대에 배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