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불법환적 등을 통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왔다는 이유로 대만인 2명과 해운사 3곳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재무부의 대북 관련 독자 제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인사 1명을 제재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제재는 지난 20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후에도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