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비명 듣고 신고…범인 검거 도운 시민들 표창
이웃의 비명을 듣고 달려 나와 범인 검거를 도운 시민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와 B씨에게 경찰서장 표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1·2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울산 한 아파트에서 이웃 여성의 비명을 듣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찾아갔다.

한 남성이 아파트 밖으로 달아나는 것을 본 A씨는 남성이 탄 차량 번호를 적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그사이 비명을 지른 이웃 여성을 발견해 보호하면서 남성이 도주하는 상황을 알렸다.

경찰은 두 시민의 빠른 신고와 대처로 이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당시 여성이 있는 아파트에 침입했다가 여성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주거침입 이유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