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예산] 범죄 대응역량 강화…112시스템 재구축에 120억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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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범죄 대응 예산·셉테드 예산도 15억원으로 증액
정부가 범죄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112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9일 정부의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112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경찰청 예산 12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112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에 90억원, 각 지방청 112 종합상담실 상황판 교체에 3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찰이 운영 중인 112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2012∼2013년이다.
시스템 노후화에 따라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비 교체 및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내년도 인프라 사업 예산도 대폭 늘었다.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 사업에는 15억1천만원이 쓰인다.
올해(4억8천만원) 예산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른바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마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마약류 범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된다.
마약 감정 시약 확대 보급, 최신 탐지장비 확대 등을 위한 예산에 13억2천만원이 배정돼 올해(7억900만원)보다 약 2배 늘었다.
또 국민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도 보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33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중 전체 순찰차의 절반 수준인 1천800여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경찰관 부상을 막기 위한 신체 보호장비 확충에도 33억원을 쓰기로 했다.
방검조끼 패드, 방검 토시, 소형방패 등을 순찰차마다 보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9일 정부의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112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경찰청 예산 12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112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에 90억원, 각 지방청 112 종합상담실 상황판 교체에 3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찰이 운영 중인 112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2012∼2013년이다.
시스템 노후화에 따라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비 교체 및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내년도 인프라 사업 예산도 대폭 늘었다.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 사업에는 15억1천만원이 쓰인다.
올해(4억8천만원) 예산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른바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마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마약류 범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된다.
마약 감정 시약 확대 보급, 최신 탐지장비 확대 등을 위한 예산에 13억2천만원이 배정돼 올해(7억900만원)보다 약 2배 늘었다.
또 국민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도 보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33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중 전체 순찰차의 절반 수준인 1천800여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경찰관 부상을 막기 위한 신체 보호장비 확충에도 33억원을 쓰기로 했다.
방검조끼 패드, 방검 토시, 소형방패 등을 순찰차마다 보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