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천400원에서 4천6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예상 매출은 8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4천459억원으로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주택 분양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적인 아파트 공사 기간이 30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착공부터 2년 사이에 매출이 발생하는데, 대우건설의 분양 실적은 2015년 4만2천세대에서 2016년 3만세대, 2017년 2만세대, 2018년 1만4천세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올해 8월 말까지 주택 1만5천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총 2만6천세대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 주택 부문 매출을 회복할지는 분양 목표 달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