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제 마감한 아시아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0.11% 소폭 올랐는데요. 지수는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엔화가 하락세로 돌어서면서 투심을 안정시켰습니다. 반면에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보합권에 거래됐는데요.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전날 자동차 구매 규제 완화 등 소비 부양책을 내놨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0.29% 하락했습니다. 한편, 시위의 여파에 휩쓸리고 있는 홍콩도 따라 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9% 하락하면서 3거래일 내리 빠졌습니다.
< 국내 증시 >
한편, 국내증시는 2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기관이 홀로 106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0.86% 끌어올렸구요,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48% 크게 올랐습니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1940선, 코스닥 지수는 600선을 되찾았습니다.
< 뉴욕증시 >
오늘 뉴욕증시는 금리역전 현상이 계속되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수는 곧바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역전 현상에 대해서 현재 시장이 느끼는 공포심리가 과도하다고 지적했구요,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에 있을 미국과 중국의 전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간밤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지수 상승을 이끄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대부분 섹터가 빨간불을 켰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자, 셰브론과 엑손 모빌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소비재와 제조 섹터가 1% 가량 올랐구요. 금리역전 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도 버텨주면서 0.9%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전기가스 섹터는 오늘 장 홀로 하락했습니다.
< 국제유가 >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어제 반등했던 국제유가는 오늘 미 에너지정보청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1,003만 배럴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월가에서는 원래 2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습니다. 또한 석유제품의 재고도 줄었는데요.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WTI는 1.5% 상승한 55달러 75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1.7%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채권시장 >
최근 글로벌 증시에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는 채권시장 보겠습니다. 미 국채금리 역전현상이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전날보다 1 베이시스포인트 늘어난 6 베이시스포인트까지 확대됐습니다. 또한 3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9% 경계선까지 떨어졌고, 3개월물과 30년물 금리도 역전현상이 이어졌습니다.
< 반도체 >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와 전화 협상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면서 이날 반도체 섹터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은 미중 간 전화 협상에서 화웨이 제재 여부가 언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종목별로는 전날 급등했던 AMD가 오늘도 1.9% 가장 많이 올랐고, 램리서치와 마이크론이 1.7% 그리고 1.6% 각각 오르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상승했는데요. 오늘 0.6% 상승했습니다.
< 티파니 >
한편 오늘 실적을 발표했던 티파니는 주당순이익이 1달러 12센트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보다 8센트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중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년대비 매출과 수익 전망도 유지하면서 오늘 장 3% 급등했습니다.
< 금 가격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대비 0.2% 하락한 1549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