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넘겨 보는 만화 잡지를 연상시키는 느낌의 레이아웃,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였다. 작가 인터뷰와 단편 만화 등은 별도의 코너로 꾸민다. 작가와 독자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만화잡지 감성을 담아 개별 작가, 그리고 만화경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애독자 엽서' 기능도 갖췄다.
이예근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만화경 셀장은 "웹툰에서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는 분들의 목마름을 채워드리고 웹툰 산업에도 다양성을 보태고 싶었다"고 창간 취지를 설명했다. 만화경은 2주에 한번씩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28일부터 곧바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iOS 앱과 모바일 웹 버전은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