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12개 업체, 9월 9∼12일 호찌민시 방문
강원 의료기기업체, 베트남 시장 개척…박람회참관·상담회 개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베트남 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과 9월 9∼12일 호찌민시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9천만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보건 의료비 지출 증가와 정부의 의료 시스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병원과 호찌민 의료기기 협회 방문, 베트남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해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9월 10일 현지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 12개 참가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베트남 시장은 최근 한류와 축구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흥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하고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에서도 새로운 시장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