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인권 실현과 보장은 정부·지자체의 중요 책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8일 2019 인권옹호자회의에 참석해 "인권의 실현과 보장체계 구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국가인권기구와 지방 인권기구 간 지역적·전국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인권 보호 업무를 더욱더 폭넓게 공유해 상호이해를 확대하겠다"며 "인권의 지역화를 통해 인권 거버넌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의 지역화, 전국화가 보다 신속히, 보다 제대로 구축돼 우리 사회 인권 보호 체계가 더 강화되고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권옹호자회의는 지자체의 인권업무 담당 공무원, 인권위원, 인권센터 관계자 등 1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인권기구 강화 방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인권교육, 인권 기본계획 수립, 혐오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인권의 지역화 - 더 넓은 협력, 더 나은 거버넌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제주도 대명리조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