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철강기술 한자리에…포스코 기술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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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시작한 이 콘퍼런스는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28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포스코와 그룹사·고객사·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 기술인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철강수요 둔화 및 공급과잉 우려와 중국을 비롯한 경쟁사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언제든 심각한 어려움에 놓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역량 강화와 환경·신성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2019년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어 혁신상 2건, 창의상 5건, 도약상 3건 등 10건의 기술대상을 뽑아 상을 줬다.
최고상인 1등상에는 포항·광양제철소 제강부가 개발한 '스마트 기술기반의 제강온도 및 성분 최적화 기술'이 뽑혔다.
포스코는 올해 사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방형 협업상을 신설해 포항공대와 센구조에 각각 상을 수여했다.
개회식에서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사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기술발전 트랜드와 전망을 소개했다.
김 사장 강연은 LG화학이 포스코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이차전지소재의 주요 고객사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분야별 초청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에는 최신기술 환경변화를 반영해 '스마트팩토리'와 '블록체인&크립토커런시' 분야가 신설됐다.
28일에는 포스코와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포스코 과정이 열려 21개 분야 108건의 기술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