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김강률 복귀, 올해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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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강률의 1군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률은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훈련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수술을 받고 올해 상반기까지 재활에 매달린 김강률은 7월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러닝 중 햄스트링을 다쳐 복귀가 연기됐다.
김강률은 이후에도 다른 부위에 잔 부상이 생기면서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 감독은 "연습 중 안 좋은 부위가 생기면서 훈련을 했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올해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몸무게를 줄이면서 운동을 하다 보니 무릎을 비롯해 평소에 쓰지 않던 부위에 잔 부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강률은 지난해 두산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65경기에서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남겼다.
베테랑 불펜 김승회(38)의 1군 복귀도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아직 보고를 받은 게 없다"며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