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일 수출규제에 대해 미중간의 무역갈등을 사례로 들며 글로벌 밸류체인의 대전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다른 나라와 새로운 관계를 맺어 다양성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재 세계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장관은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일간의 수출규제는 단지 한일만의 이슈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한일간의 무역분쟁 수출규제 이 문제가 단순하게 한일간의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지금 대전환기를 맞아서 그동안에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글로벌 밸류체인을 각 나라가 새롭게 구성하는 그런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서도 세계가 새로운 경제 파트너를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금 미국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전쟁속에 숨어있는 중국의 화웨이의 문제, 이것이 결국은 미중간의 무역갈등이면서 또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의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냐"

우리나라도 일본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보다 다양한 밸류체인을 형성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앞으로 국가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부분은 AI라며, 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끌고 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과거와 미래를 균형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스타트업 회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마케팅과 관련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 한경밀레니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편 풀영상은 한국경제TV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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