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세 부산시의원 "중국 철강공장 유치 현명하게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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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가가치 창출 효과 커…외압에 흔들리지 말아야"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오원세 의원은 27일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국 칭산(靑山) 강철그룹과 길산그룹 50대50 지분으로 건립되는 GTS(스텐리스 냉연공장)와 관련 "다른 지역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부산시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미 부산에서 생산되는 철강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과 합작해서 부산에 입주하겠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가 부족한 부산시에 직접 고용 500명과 간접고용 2천여 명이 창출된다"며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시가 서둘러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른 기업처럼 인센티브를 요구하지도 않고 입주 허가만을 요청하는 기업을 거절한다면 다시는 이런 기업 유치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시는 객관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내 철강업계와 노동계는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업계가 공급 과잉 상태에서 중국 칭산철강이 외국인투자기업 세제 혜택을 앞세워 냉연제품을 대량 판매할 경우 국내 수요를 잠식하는 시장교란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오 의원은 "이미 부산에서 생산되는 철강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과 합작해서 부산에 입주하겠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가 부족한 부산시에 직접 고용 500명과 간접고용 2천여 명이 창출된다"며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시가 서둘러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른 기업처럼 인센티브를 요구하지도 않고 입주 허가만을 요청하는 기업을 거절한다면 다시는 이런 기업 유치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시는 객관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내 철강업계와 노동계는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업계가 공급 과잉 상태에서 중국 칭산철강이 외국인투자기업 세제 혜택을 앞세워 냉연제품을 대량 판매할 경우 국내 수요를 잠식하는 시장교란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