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장군봉 표지석 파손된 채 3개월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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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 절벽 아래…경찰, 고의 훼손에 무게 두고 수사
3개월 전 감쪽같이 사라졌던 경남 거창군 우두산 장군봉 정상(해발 956m) 표지석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
거창군은 가조면 우두산 장군봉 절벽 아래 150m 지점에서 사라졌던 1.5t 표지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장군봉 표지석이 있던 곳에서 등산로를 따라 계곡을 아래를 집중하여 수색한 결과, 표지석 파견을 발견했다.
표지석이 발견된 현장에는 반경 50m 범위에서 비석, 장군봉 아래 배 모양 돌 등이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군은 6월 11일 표지석이 사라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그동안 현장 수색을 해왔다.
군은 이 표지석이 성인 여러 명이 지렛대 등을 이용해 고의로 훼손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표지석은 설치 당시 헬기로 옮길 만큼 무게가 상당한 데다 단단하게 고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표지석이 사라진 후 지역에서는 다양한 설이 난무했다.
경찰은 등산로 등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지석은 군이 2015년 11월 1천4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화강석을 깎아 만든 높이 2m인 표지석은 군이 5개 산에 특색있는 정상석을 설치하려는 사업의 하나로 세워졌다.
/연합뉴스
거창군은 가조면 우두산 장군봉 절벽 아래 150m 지점에서 사라졌던 1.5t 표지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장군봉 표지석이 있던 곳에서 등산로를 따라 계곡을 아래를 집중하여 수색한 결과, 표지석 파견을 발견했다.
표지석이 발견된 현장에는 반경 50m 범위에서 비석, 장군봉 아래 배 모양 돌 등이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군은 6월 11일 표지석이 사라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그동안 현장 수색을 해왔다.
군은 이 표지석이 성인 여러 명이 지렛대 등을 이용해 고의로 훼손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표지석은 설치 당시 헬기로 옮길 만큼 무게가 상당한 데다 단단하게 고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표지석이 사라진 후 지역에서는 다양한 설이 난무했다.
경찰은 등산로 등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지석은 군이 2015년 11월 1천4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화강석을 깎아 만든 높이 2m인 표지석은 군이 5개 산에 특색있는 정상석을 설치하려는 사업의 하나로 세워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