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추석을 맞아 내달 22일까지 관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전 임도를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임도는 숲 가꾸기, 목재생산 등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길이다.

평상시 산불, 산림 훼손, 희귀식물 채취, 무단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에 벌초 및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시적으로 임도를 개방하기로 했다.

함안군이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총 65개 구간 100여㎞에 달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임도 이용 때 출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을 숙지하고 안전사고예방, 산불 조심,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사항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