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1∼15일, 영광-무안 잇는 칠산대교 임시 개통
전남 영광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15일 국도 77호선 칠산대교를 임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칠산대교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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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하게 됐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천617억 원이 투입돼 총길이 9.52㎞, 폭 11.5m의 사장교다.

2012년 9월 공사에 들어갔다가 2016년 7월 14번 교각과 상판을 연결한 고정장치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6개월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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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가 개통하면 향화도와 도리포의 이동 거리가 50㎞에서 2㎞로, 이동 시간은 1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영광군은 20일 칠산대교 현장사무실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 무안군, 영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임시 개통에 따른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