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업 발전과 농민 복지 증진 위한 대토론회 열어

농민수당 신설·농업보조금 제도 개선 등 논의

강원 양구군이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소통 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27일 양구문화예술회관에서 농정현안 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이영기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장을 비롯해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농민수당 신설 등 농민복지 실현방안과 농업보조금 제도 개선 등 2가지 주제를 논의한다.

또 전만식 강원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농가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 농업인 증가에 대한 대책, 농촌 공동화에 대응하는 농촌개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업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방안 마련과 강원도의 농민수당안, 농민수당의 장단점, 농민수당 지급 사례, 도입 시 쟁점, 도입 과제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는 현장의 의견을 들어 농정에 반영하고, 농민복지 실현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안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1차례씩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