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교남지하보도에 생활문화센터 조성
서울 서대문구는 독립문 어린이공원 앞 통일로에 설치된 교남지하보도를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폭 6m, 길이 31m의 교남지하보도는 서쪽으로 천연충현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동쪽으로 교남뉴타운, 북쪽으로 서대문독립공원을 연계한다.

종로구 교남뉴타운 개발과 버스중앙차로 조성으로 지하보도 양쪽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지금은 이용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서대문구는 교남지하보도에 악기연주와 무용 연습을 할 수 있는 공연창작실, 주민커뮤니티 공간, 소규모 간담회와 세미나를 위한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된다.

앞서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 계획'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억 원 등 총 5억원의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