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향연…부산마루국제음악제 30일 개막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제10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음악제는 부산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10월 1일까지 33일간 열린다.

올해는 '어바웃 레전드'라는 주제로 서양 음악 대표 작곡가와 작품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베토벤,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음악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30일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열리는 개막공연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케스트라가 연출한다.

또 중국 샤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을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20개국 연주자와 드림 프로젝트 출연자 등 총 2천여명이 환상적인 교향악과 현란한 앙상블로 클래식 페스티벌을 꾸민다.

임창근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음악제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예술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