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 "독일 정부, 3분기 경기후퇴 전망"
독일 정부는 경기가 3분기에도 하강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고 주간 슈피겔이 23일 보도했다.

슈피겔이 총리실로부터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지난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그러나 문서에서는 글로벌 무역분쟁이 격화되지 않고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경기 하강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 "단기적인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앞서 최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19일 월례 보고서에서 "경제는 여름에 다시 위축될 수 있다"면서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