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절대 도둑맞을 걱정 없는 농산물 건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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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땀 흘려 기른 빨갛게 잘 익은 고추가 드넓은 주차장에서 건조되고 있다.
절대 도둑맞을 일이 없다는 이 농산물 건조장은 바로 강원 평창경찰서 주차장이다.
평창경찰서는 수확기를 맞아 청사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했다.
평창경찰은 2000년대 초반 평창 일대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16년째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 경찰서 주차장은 지역 농민들이 건조를 위해 싣고 온 고추, 벼, 옥수수 등의 농산물로 가득 차 진풍경이 펼쳐진다.
주차장을 흔쾌히 내어준 넉넉한 인심과 절도 예방이라는 안심 덕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건조된 농작물은 125t(12만5천216㎏)에 이른다.
소나기가 쏟아지기라도 하면 경찰관들이 팔을 걷어 농산물을 수거한다.
건조장 제공은 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은 물론 도로변 교통사고 예방에도 한몫한다.
경찰서 전광판에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결실, 평창경찰이 함께하겠습니다'는 문구를 써 건조장 개방을 홍보한다.
평창경찰은 수확이 끝나는 11월 초까지 농산물 건조장을 개방한다.
(글 = 박영서 기자, 사진 = 평창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절대 도둑맞을 일이 없다는 이 농산물 건조장은 바로 강원 평창경찰서 주차장이다.
평창경찰서는 수확기를 맞아 청사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했다.
평창경찰은 2000년대 초반 평창 일대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16년째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 경찰서 주차장은 지역 농민들이 건조를 위해 싣고 온 고추, 벼, 옥수수 등의 농산물로 가득 차 진풍경이 펼쳐진다.
주차장을 흔쾌히 내어준 넉넉한 인심과 절도 예방이라는 안심 덕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건조된 농작물은 125t(12만5천216㎏)에 이른다.
소나기가 쏟아지기라도 하면 경찰관들이 팔을 걷어 농산물을 수거한다.
건조장 제공은 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은 물론 도로변 교통사고 예방에도 한몫한다.
경찰서 전광판에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결실, 평창경찰이 함께하겠습니다'는 문구를 써 건조장 개방을 홍보한다.
평창경찰은 수확이 끝나는 11월 초까지 농산물 건조장을 개방한다.
(글 = 박영서 기자, 사진 = 평창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