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특공대는 현장의 기자들이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쓸모있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체험형 영상 취재기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유니클로와 국산 대체품들을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우리는 국뽕 때문에 굳이, 일부러 국산품을 사용하는 걸까요? 아니면 유니클로에 뒤쳐지지 않는 국산 대체품을 이제서야 발견한 걸까요? 직접 파헤쳐봤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사실상 저도 놀랐습니다. 이 정도로 여파가 크고 뜨거울 줄 몰랐거든요. 그 중에서도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유니클로`의 타격은 유독 두드러집니다.
8개 신용카드사(하나, BC, 우리 등)의 유니클로 1주일 단위 매출액은 한 달 새 70%나 감소했습니다.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원이나 됐던 매출은 7월 넷째 주 17억7,000만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매출이 70% 감소하면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영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문을 닫게 된 유니클로 종로3가점도 생겨났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불매운동 여파로 인한 매출 하락에 폐점을 결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월계점, 구로점까지 폐점을 예고했는데요. 유니클로의 폐점 러쉬는 계속될까요?
하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유니클로의 폐점 러쉬가 아닙니다. 이건 부차적인거죠.
제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단순히 국뽕(국수적 민족주의)때문에 우리가 유니클로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냐는 거였습니다. 생각에만 머물순 없죠.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유니클로 뿐만이 아닙니다. 맥주도 비교해봤는데요. 2탄도 기대해주세요. 다음편도 은근슬쩍 광고하는 나란 사람~)
유니클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단일 브랜드로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유일한 의류브랜드입니다. 핵심은 `에어리즘`과 `히트텍`이죠. 냉감·발열 내의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유니클로는 이 시장에서만 글로벌하게 50%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나영 광고 효과도 한 몫 했죠. 그렇다보니 후발주자인 국내 브랜드들은 이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없었는데요.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고 기뻐해야할까요? 아베 총리의 수출 규제로 국산 대체품에 눈을 돌리게 됐고, 품질과 성능도 따져볼 여지가 생긴겁니다.
사실 2년 전, 소비자보호원에서도 냉감소재를 비교해보는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크게 보도되지 않았죠. 여론의 관심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시 실험결과에서도 유니클로보다 뛰어난 국산제품들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었을때 시원하게 느끼는 접촉냉감과 건조속도, 흡수성 면에서 좋은 국산품들이 많았습니다.
2년 전 결과만으로는 TMI 시청자와 독자들을 충족시킬 수 없겠죠? 올 여름에 나왔던 냉감소재들을 가지고 직접 실험해봤습니다.(두둥~) 접촉냉감과 흡수성, 건조속도까지 모두요. 비교 대상에 오른 제품은 모두 4가지입니다. 유니클로·스파오·탑텐·쌍방울.
우선, 여름철 내의다 보니 촉감도 중요하죠. 만져봤을때 시원하게 느껴지는 접촉냉감 비교해봤습니다. 건조속도는 회사 옥상에 올라가 4개의 제품을 햇빛에 직접 말리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본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펙타클한 실험 기대하셨는데, 너무 허접한건 아니죠?ㅠ)
뿐만 아니라 이들 4개의 제품 중 어떤 제품이 땀 흡수를 잘하는지 흡수성도 비교해봤는데요. 실험 결과는 영상을 확인해보시죠. (스포하지 않습니다)
저희들만의 실험결과로는 믿음이 안 가시겠죠?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정부출연기관이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찾아가 열화상카메라로 원단의 냉감효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이에 앞서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열의 최대값을 측정하는 `큐맥스 값`에서도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었는데요. 국산 OO제품이 유니클로 에어리즘보다 더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국산 OO제품이 더 쌉니다. 다른 국산 대체품들 또한 가격면에서 유니클로보다 대부분 착하죠.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국산품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불매운동을 계기로 오히려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게 된 데에 아베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까요?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아베상~) 더불어 국뽕이 아닌 `긍지`를 갖고 국산품을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