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 신축 이전 탄력…내년 예산에 설계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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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을 위한 기본설계비 3억6천900만원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연천경찰서는 1986년 준공돼 물이 새고 벽면에 균열이 생기는 등 건물 노후가 심하고 공간이 부족해 신축 이전이 필요했다.
이에 국방부가 2017년 연천군에 매각한 부지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매각 조건에 '10년간 용도변경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특약등기가 돼 있어 경찰서 신축이전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최근 특약등기가 말소돼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 공사는 모두 117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성원 의원은 "국방부를 설득해 지난달 경찰서 신축에 방해가 된 특약등기가 말소됐다"며 "경찰서가 신축되면 연천 주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