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시장 변동성 수시 확대 가능성"
한국은행이 앞으로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재위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6월말 1.47%에서 7월 18bp, 8월 들어 16일까지 19bp 하락하며 1.10% 수준으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7월 5%, 8월 들어 16일까지 4.8%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각각 2.4%, 2.3% 올랐다.

7월부터 8월 16일까지 원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4.6% 약세를 나타내며 영국(-4.4%), 브라질(-3.9%), 인도(-2.8%), 중국(-2.4%) 등 주요국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시장불안 심화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점검, 보완하고 시장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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