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수영대회 문화예술행사 성공적"
광주 광산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자체 추진한 문화예술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열린 대회 기간 광산문화예술회관과 월봉서원, 쌍암공원 등에서 전시·공연·시티투어 등 모두 166차례에 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별기획공연 등 모두 9개 사업에 모두 1만5천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수영대회 경기장이 있는 남부대 인근 무양서원은 홍보 책자를 보고 스스로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선비복을 입고 옛 책을 만들어보거나 부채를 만드는 등 체험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뮤지컬과 비보이 공연, 발레, 타악기 퍼포먼스 등 지역에서 보기 힘든 출연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특별기획공연을 연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선 매 공연 만석을 채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광산시티투어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잘 연결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구는 평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수영대회를 통해 광산구가 광주의 관문이자 문화도시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며 "평가를 통해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