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추석 명절이 있어 더 풍성한 9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추석 명절 더 풍성하다" 9월 제주관광 10선
관광공사는 '기다린 만큼 더 즐겁다! 지꺼진 9월 제주'라는 주제로 관광지와 자연환경, 축제, 체험행사, 음식 등 9월 제주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우선 제주의 자연 풍광에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나들이가 첫 번째로 꼽혔다.

도내 대표적인 농촌체험 여행 프로그램 '팜스테이' 마을 중 한 곳인 신풍리는 고망낚시체험과 돌담쌓기, 집줄놓기 등 제주 문화 중에도 전통이 살아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고 마을 농산물을 이용한 손두부나 낭푼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올레 12코스의 경유지이자 대정읍 신도 1리에 자리 잡은 녹남봉도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듯 오를 수 있는 제주의 대표 오름(기생화산)으로 추천됐다.

20개가 넘는 올레코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올레 7코스를 걷다 불현듯 마주치는 보석 같은 비경 외돌개 인근 해안 절경과 월평포구도 9월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로 소개됐다.

"추석 명절 더 풍성하다" 9월 제주관광 10선
9월 제주에 오면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인 누웨마루 버스킹 페스티벌, 서귀포 칠십리 축제, 제주밭담축제, 산지천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도심 명소를 한 번에 묶어 야간에 제주의 진한 매력을 담아낸 야밤버스와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근대조각의 거장'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으로 장식된 세계 유일의 피아노 등 진귀한 피아노를 만날 수 있는 세계 자동차&피아노 박물관 등도 추천됐다.

9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고 맛봐야 할 음식으로는 제주의 콩으로 만든 고소하고 진한 두부와 콩국수, 제주의 잔칫날과 명절 차례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던 제주의 전통 떡 3총사 기름떡·빙떡·오메기떡 등이 꼽혔다.

제주관광공사 9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