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육군참모총장(왼쪽)이 21일 대상을 받은 안홍균 상병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대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서욱 육군참모총장(왼쪽)이 21일 대상을 받은 안홍균 상병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대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21일 대전 평촌동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창업문화 확산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창업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대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종 순위에 오른 세 팀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에서 우리 용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했다.

시상식에 앞서 서 총장은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민영서 스파크 대표, 강창구 육군 인사참모부장(소장) 등과 환담했다. 서 총장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성과를 내게 됐다”며 “매년 대회 규모를 키워 장병들이 군복무를 하면서도 여가를 활용해 미래를 꿈꾸고 더 나은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군 복무 시절 새로운 제식훈련 시범을 기획했던 경험이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도 창업 아이디어를 생각했던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