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유조차 대형참사 잇따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유조차 폭발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 dpa통신 등 외신이 19일 우간다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우간다 서부 키암부라 마을에서 유조차 1대가 택시 2대 등 다른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뒤 폭발했다고 밝혔다.

키암부라에서는 열악한 도로,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AP가 전했다.

우간다서 유조차 폭발사고로 최소 10명 사망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유조차 폭발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탄자니아 동부 모로고로에서 유조차 1대가 전복된 뒤 폭발했고 현재까지 이 사고로 9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사고 유조차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받으려고 모여있다가 변을 당했다.

지난달 초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주(州)에서는 기름을 실은 트럭이 전복된 뒤 폭발해 약 50명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