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 시의 부만소르 사회정책국장, 나란체첵 교육정책국장, 고교 교장 10명 등 13명이 지난 13∼16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 의료기술을 체험했다.
이들은 대구의 피부과·치과 병·의원과 건강관리협회에서 피부질환 및 치과 치료, 건강검진상담을 받았고 지역 고교와 청소년수련원을 찾아 학생교육 프로그램 상호교류 등에 관해 논의했다.
러시아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지 의료관광단 52명도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지역 5개 병·의원에서 성형피부, 한방의료, 치아검진, 안구정밀검진 등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받는다.
러시아 의료관광단은 동성로 골목투어, 팔공산, 이월드 83타워 등 대구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경주 불국사·첨성대·천마총 등 문화유적지와 관광코스를 둘러본다.
이달 말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촬영차 방한하는 중국 상하이(上海)사진가협회 회원 14명, 일본 패션잡지사 기자와 인터넷 자유기고가 5명은 치과·피부과 진료체험 및 의료관광 팸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대구의료관광산업 홍보설명회 개최, 대구의료관광할인카드(MTC) 확대 발급, 6개 국어로 번역·배포되는 '대구 메디투어' 발행 등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