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소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고려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소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고려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이사장 문규영)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주 신나는 여행을 서울아 부탁해’라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아주복지재단은 경제·지역적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즐거운 유년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주복지재단은 청소년 복지증진 역할을 하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 중학생 32명을 모집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아주 좋은 꿈터, 고려대, N서울타워 등을 둘러봤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아주 좋은 꿈터’는 고(故)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한 교육문화공간으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바람 중 하나가 명문대 탐방이어서 고려대 봉사단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긍정적 동기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규 아주복지재단 매니저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적 격차에 학습 및 여가, 문화 등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비슷한 나이대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