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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글로벌 R&D센터 건립…"기술이 미래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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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극복 나선 기업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유조선이 운항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유조선이 운항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력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R&D센터엔 5000여 명이 근무하며 그룹 내 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연구인력을 한곳에 모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도권 신도시라는 R&D 센터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인재들을 유치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본 중국 등과의 기술 경쟁에서 격차를 벌리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6월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핵심 인재 육성을 선포했다. 세계 조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기술력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기술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NG 추진선은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85%,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2020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를 앞두고 주목받는 기술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의 LNG 추진선이 건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KOTRA도 앞으로 5년 내 세계 신조 발주 선박시장의 60% 이상을 LNG 추진선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LNG 추진 대형유조선을 건조, 인도했다. 지난달에는 LNG 추진 로로선(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을 수송하는 선박)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6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아울러 LNG 추진선의 핵심기술인 연료가스공급시스템에 대한 독자기술을 보유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추진선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중심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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