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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 '점심시간 학습'…직원 신사업 아이디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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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투게더' 프로그램 성과 속속
    전기차 충전사업 개선점 찾기도
    평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 CJ헬로 본사. 점심시간인데도 회의실 수십 곳은 직원들로 꽉꽉 들어차 있다. 한쪽에서는 스페인어 수업이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미리 조사해 온 최신 사업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직원들이 점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CJ헬로의 ‘런 투게더’ 프로그램이다.
    CJ헬로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비즈니스 회화공부를 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CJ헬로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비즈니스 회화공부를 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CJ헬로는 2017년부터 직급과 부서를 막론한 ‘캐주얼 러닝(격의 없이 진행되는 교육)’의 일환으로 런 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로 직원들이 모여 자신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면 된다. 학습 주제와 운영 방식을 구성원 스스로 정한다는 점이 기존 교육 방식과의 차이다.

    프로그램 주제도 다양하다. 어학, 독서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기술, 자격증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팀 내 구성원이 직접 ‘전문 강사’가 돼 학습을 주도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기업 역량을 향상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사업인 ‘파워클라우드 사업’ 부서에서는 런 투게더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해 준비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진출한 뒤 스마트 에너지 사업 영역의 확장에 대해 논의하던 시기였다.

    팀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전기자동차 사업과 관련된 박람회를 방문하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키워나갔다. 그 결과가 올해 CJ헬로의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이다.

    CJ헬로 호남방송과 충남방송 기술팀 구성원들은 사물인터넷(IoT)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런 투게더를 구성해 전원 합격하기도 했다.

    심현정 CJ헬로 인사부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밀레니얼 세대 등장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캐주얼 러닝은 필수적”이라며 “런 투게더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CJ헬로의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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