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양현석 '상습도박 의혹'…경찰, YG 사옥 압수수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 도박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에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수십억원대 상습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을 위해 일명 ‘환치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치기는 현지 카지노에서 달러로 도박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로 원금과 수수료 등을 갚는 방식이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가는 한국인이 신고하지 않고 들고 나갈 수 있는 최고 금액은 1만달러(약 1200만원)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에 더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돼 서울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아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양현석-승리, '환치기' 정황 포착→YG 압수수색→소환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 가수 승리가 이른바 '환치기'에 연루된 정확이 포착, 경찰이 YG 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들의 소환 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 2

      '빨라도 너무 빨랐던'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승리 상습도박 입증되면 처벌은?

      "시간 다 벌어주고. 이제서야 압수수색? 참 빨리도 한다.""압수수색 빨라서 놀랐다. 몇 달 전 승리 사건때 다 파쇄했지 않나?"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이를...

    3. 3

      양현석 상습 도박 혐의 수사…5시간만에 YG 사옥 압수수색 종료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5시간 동안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