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내 일회용 반입금지' 춘천시 쓰레기 감량 묘안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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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제로화 총력…9월 6∼8일 '자원 순환 페스타' 개최
강원 춘천시가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려는 묘안 찾기에 한창이다.
춘천시의 폐기물매립장 사용 연한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10년 이상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애초 매립장은 2040년까지 사용할 예정이지만, 현 상태대로라면 9년 뒤인 2028년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다.
시의 재활용품 배출도 2012년 하루 평균 20.8t에서 지난해 27.7t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 약 40%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다는 게 춘천시의 분석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가 2024년까지 생활 쓰레기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선 다음 달 6∼8일 시청광장에서 '자원 순환 페스타'를 열기로 했다.
쓰레기 줄이는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토크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농약 수거 협약식 등이 열린다.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아이디어와 작품 공모전을 통해 문제 심각성을 알리기로 했다.
공모는 아이디어와 재활용품을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작품 부문이다.
1차 서류 심사 통과자 가운데 자원 순환 페스타에서 시민 현장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청사 내에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개인용 텀블러와 다회용 컵, 개인용 빨대를 사용하고 민원인 등 방문객을 접대할 경우도 다회용 컵을 제공 중이다.
일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과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도 청사 반입을 막았다.
각종 회의나 행사 시에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행사 안내서 등에도 종이 대신 전광판이나 스크린으로 대체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16일 "각종 축제 등에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종량제봉투 가격 현실화,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인식 카드(RFID) 배출 확대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려는 묘안 찾기에 한창이다.
춘천시의 폐기물매립장 사용 연한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10년 이상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애초 매립장은 2040년까지 사용할 예정이지만, 현 상태대로라면 9년 뒤인 2028년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다.
시의 재활용품 배출도 2012년 하루 평균 20.8t에서 지난해 27.7t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 약 40%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다는 게 춘천시의 분석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가 2024년까지 생활 쓰레기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선 다음 달 6∼8일 시청광장에서 '자원 순환 페스타'를 열기로 했다.
쓰레기 줄이는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토크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농약 수거 협약식 등이 열린다.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아이디어와 작품 공모전을 통해 문제 심각성을 알리기로 했다.
공모는 아이디어와 재활용품을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작품 부문이다.
1차 서류 심사 통과자 가운데 자원 순환 페스타에서 시민 현장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청사 내에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개인용 텀블러와 다회용 컵, 개인용 빨대를 사용하고 민원인 등 방문객을 접대할 경우도 다회용 컵을 제공 중이다.
일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과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도 청사 반입을 막았다.
각종 회의나 행사 시에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행사 안내서 등에도 종이 대신 전광판이나 스크린으로 대체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16일 "각종 축제 등에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종량제봉투 가격 현실화,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인식 카드(RFID) 배출 확대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