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들, 총리관저 앞 '아베 퇴진' 집회…"對韓 제재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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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들이 15일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비판했다.
일본 '평화와 민주주의를 목표로 하는 전국 교환회'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아베 그만둬라'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아베 정권은 경제 제재를 그만둬라',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하지 말라', 'NO 아베', '전후 보상을 실현하라' 등의 푯말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에서는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어가는 한일 평화시민 공동선언'이 낭독됐다.
공동선언은 "아베 정권이 도발한 경제전쟁은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전후 형성된 헌법 제9조를 무력화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선포"라고 지적하고 식민지배 인정과 사죄를 촉구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집회는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반대하고 아베 정권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본 '평화와 민주주의를 목표로 하는 전국 교환회'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아베 그만둬라'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아베 정권은 경제 제재를 그만둬라',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하지 말라', 'NO 아베', '전후 보상을 실현하라' 등의 푯말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에서는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어가는 한일 평화시민 공동선언'이 낭독됐다.
공동선언은 "아베 정권이 도발한 경제전쟁은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전후 형성된 헌법 제9조를 무력화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선포"라고 지적하고 식민지배 인정과 사죄를 촉구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집회는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반대하고 아베 정권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