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日히로시마 상륙…오늘 저녁 동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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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풍은 일본을 종단한 뒤 이날 저녁 동해로 빠져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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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9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히로시마 앞바다에 해당한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97㎞(초속 27m)다. 강풍 반경은 3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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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을 통과하면서 지면 마찰로 인해 태풍의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사`는 이후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나 북동진한 뒤 일본 홋카이도 서쪽 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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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후 6시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는 오후 4시까지 200㎜ 가까운 비가 온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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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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