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드론 활용 실제 비율 공간 만드는 '3D 맵핑 시연회'
울산소방본부는 14일 남구 매암로 특수화학구조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건물 3D 맵핑 추출 시연회를 열었다.

3D 맵핑(모델링)은 드론을 이용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중첩되는 많은 사진을 촬영한 뒤 프로그램으로 가상의 공간에 실제 비율 그대로의 3D 모델링을 제작하는 작업이다.

이번 시연회는 울산소방본부 소속 드론 운영 부서와 소방서 담당자의 드론 조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는 건물 안전진단과 전문 촬영 업체인 유디스가 맡았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재난의 다양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드론을 활용한 현장 파악과 수색은 초기 재난 대응 작전을 수립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 중부소방서에서 운용 중인 드론을 전 소방서로 확대해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용 무인비행 장치(드론)를 모두 3대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