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에 폭염 특보…광양읍 36.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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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폭염 특보가 다시 발효된 광주와 전남에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별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양읍 36.2도, 광주 풍암 36도, 곡성 옥과 35.8도 나주 다도 35.7도, 순천 35.5도, 여수 산단 34.9도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장흥·영암·함평·영광)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전남 10개 시·군에는 1시간 앞서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지난달 29일 장마가 끝나고 나서 지속한 폭염에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여름 더위가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에서 29명, 전남에서 157명(사망자 3명 포함)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가축도 피해를 봐 전남 302농가에서 21만9천976마리의 닭·오리·돼지가 더위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식장이나 농경지 폭염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고, 밤에는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기온을 낮추기보다 습도를 올려 불쾌지수가 높겠다.
15일에는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별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양읍 36.2도, 광주 풍암 36도, 곡성 옥과 35.8도 나주 다도 35.7도, 순천 35.5도, 여수 산단 34.9도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장흥·영암·함평·영광)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전남 10개 시·군에는 1시간 앞서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지난달 29일 장마가 끝나고 나서 지속한 폭염에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여름 더위가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에서 29명, 전남에서 157명(사망자 3명 포함)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가축도 피해를 봐 전남 302농가에서 21만9천976마리의 닭·오리·돼지가 더위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식장이나 농경지 폭염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고, 밤에는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기온을 낮추기보다 습도를 올려 불쾌지수가 높겠다.
15일에는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