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단·어촌어항공단, 국가어항 시설 안전조사 업무협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어항 시설물 안전성 조사에 광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신기술을 활용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간 협업에 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어항 시설 정보와 광업 분야 신기술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해 국가어항 시설 안전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어항은 어장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그간 고파랑과 방파제 노후화로 시설 하부에서 위험 공동이 다수 보고됐으나, 방파제 하부 수중 공동에 대한 정량적 측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에서 개발한 국가 인증 신기술인 미래코 아이를 활용해 방파제 하부 수중 공동 크기와 형상을 정밀하게 실측할 수 있어 국가어항 시설과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자가 수중 위험 공동 내부로 직접 진입하지 않아도 돼 열악한 업무 환경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코 아이(MIRECO EYE)는 광산개발로 발생한 지하 공동의 형상을 실측하는 장비로, 도심지 싱크홀 조사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조사에 활용된 바 있다.
이번 국가어항 시설 조사에는 광업 및 특수 목적용으로 개발된 미래코 아이 A와 S 모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코 아이의 활용범위를 국가어항 시설 안전조사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적극 행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교육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